[00:00.00] 作词 : 심규선
[00:01.00] 作曲 : 심규선
[00:33.10]격자 사이로 수양버들이
[00:38.00]스스스스 제 몸을 떨면
[00:43.10]밤이 늦도록 잠 못 이루는 여인은
[00:48.50]노래에 기대어 우네
[00:53.00]잔 꽃무늬가 가득 수 놓인
[00:57.50]소맷부리를 동여맬 때
[01:02.90]철없던 소녀는 내 님이 오시길 빌었다네
[01:13.10]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빛나던 한 때를
[01:22.90]그저 다 잊으라 하면
[01:26.60]까맣게 잊힐 줄 아십니까
[01:32.80]나를 부르던 목소리 이제와 간 데 없고
[01:43.90]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
[01:52.00]어머니의 등에 업혀서 듣던
[01:56.30]곡절의 의미를 알겠노라
[02:01.60]여인들이 소녀에게
[02:06.20]꽃들이 새에게 부르던 노래
[02:11.30]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
[02:16.20]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
[02:21.60]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[02:31.10]사랑을 몰라
[02:51.10]안개 자락이 푸른 옥빛을
[02:56.10]처마 위에 새기고 가면
[03:01.10]뒷문 밖에는 잠 못 이루던 누이가
[03:06.50]부르는 갈잎의 노래
[03:10.50]비단 물결은 달을 따라서
[03:15.50]세상을 두루 다니는데
[03:21.10]누이는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네
[03:30.50]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짧았던 한 때를
[03:40.50]그저 다 잊으라 하면
[03:45.00]하얗게 잊힐 줄 아십니까
[03:50.80]나를 만지던 손길은 이제와 간 데 없고
[04:02.30]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
[04:09.40]떠난 님의 품에 안겨서 듣던
[04:14.30]곡조의 의미를 알았노라
[04:19.60]사내들이 소녀에게
[04:24.70]새들이 꽃에게 부르던 노래
[04:29.70]이미 돌아서서 가는 이에게
[04:34.60]사랑을 부르지 말 지어라
[04:39.50]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[04:49.50]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
[04:54.10]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
[04:58.90]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[05:08.80]사랑을 몰라

作词 : 심규선
作曲 : 심규선
격자 사이로 수양버들이
스스스스 제 몸을 떨면
밤이 늦도록 잠 못 이루는 여인은
노래에 기대어 우네
잔 꽃무늬가 가득 수 놓인
소맷부리를 동여맬 때
철없던 소녀는 내 님이 오시길 빌었다네
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빛나던 한 때를
그저 다 잊으라 하면
까맣게 잊힐 줄 아십니까
나를 부르던 목소리 이제와 간 데 없고
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
어머니의 등에 업혀서 듣던
곡절의 의미를 알겠노라
여인들이 소녀에게
꽃들이 새에게 부르던 노래
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
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
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사랑을 몰라
안개 자락이 푸른 옥빛을
처마 위에 새기고 가면
뒷문 밖에는 잠 못 이루던 누이가
부르는 갈잎의 노래
비단 물결은 달을 따라서
세상을 두루 다니는데
누이는 어느새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네
어찌 잊으라 하십니까 그 짧았던 한 때를
그저 다 잊으라 하면
하얗게 잊힐 줄 아십니까
나를 만지던 손길은 이제와 간 데 없고
새처럼 훨훨 날아가신 님이여
떠난 님의 품에 안겨서 듣던
곡조의 의미를 알았노라
사내들이 소녀에게
새들이 꽃에게 부르던 노래
이미 돌아서서 가는 이에게
사랑을 부르지 말 지어라
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너를 사랑하지 않는 이에게
사랑을 구하지 말 지어라
어떤 사람들은 죽는 순간까지도
사랑을 몰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