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4.188]보고 싶다
[00:17.747]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
[00:23.418]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
[00:28.451]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
[00:33.619]이제 얼굴 한 번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
[00:39.083]우리가
[00:46.436]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
[00:51.704]작은 먼지처럼
[00:55.539]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
[01:00.626]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
[01:03.641]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
[01:12.471]보고 싶다 보고 싶다
[01:17.059]보고 싶다 보고 싶다
[01:41.378]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
[01:46.335]하얀 연기처럼
[01:50.433]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
[01:55.400]널 보내지 못하는데
[01:59.820]네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
[02:04.003]이 순건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
[02:06.234]우리가 변한 거지 뭐
[02:07.345]모두가 그런 거지 뭐
[02:08.496]그래 밉다 네가 넌 떠났지만
[02:10.815]단 하루도 널 잊은 적이 없었지 난
[02:12.963]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
[02:15.762]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
[02:16.889]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
[02:25.368]보고 싶다 보고 싶다
[02:30.022]보고 싶다 보고 싶다
[03:06.411]추운 겨울 끝을 지나
[03:10.840]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
[03:14.495]꽃피울 때까지
[03:18.207]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
[03:22.627]머물러줘

보고 싶다
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
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
너무 야속한 시간 나는 우리가 밉다
이제 얼굴 한 번 보는 것조차 힘들어진
우리가
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처럼
작은 먼지처럼
날리는 눈이 나라면 조금 더 빨리
네게 닿을 수 있을 텐데
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
보고 싶다 보고 싶다
보고 싶다 보고 싶다
시린 널 불어내 본다 연기처럼
하얀 연기처럼
말로는 지운다 해도 사실 난 아직
널 보내지 못하는데
네가 변한 건지 아니면 내가 변한 건지
이 순건 흐르는 시간조차 미워
우리가 변한 거지 뭐
모두가 그런 거지 뭐
그래 밉다 네가 넌 떠났지만
단 하루도 널 잊은 적이 없었지 난
솔직히 보고 싶은데 이만 너를 지울게
그게 널 원망하기보단 덜 아프니까
눈꽃이 떨어져요 또 조금씩 멀어져요
보고 싶다 보고 싶다
보고 싶다 보고 싶다
추운 겨울 끝을 지나
다시 봄날이 올 때까지
꽃피울 때까지
그곳에 좀 더 머물러줘
머물러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