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3.666] 난 저기 숲이 돼볼게
[00:16.679] 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
[00:26.137] 오르며 날 바라볼래
[00:29.313] 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
[00:34.712]
[00:38.791]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[00:44.918] 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
[00:51.211] 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
[00:57.653] 날 보며
[01:01.817]
[01:04.095]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[01:10.319]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[01:16.687]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[01:22.897] 물에 가라앉으려나
[01:31.130]
[01:45.031] 난 저기 숲이 돼볼래
[01:48.201] 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
[01:57.618] 아 바다라고 했던가
[02:01.051] 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
[02:06.298]
[02:10.294] 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[02:16.452] 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
[02:22.806] 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
[02:29.150] 내가 늘 이래
[02:33.296]
[02:35.410] 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[02:41.754] 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[02:48.018] 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[02:54.388] 물에 가라앉으려나
[03:00.863] 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
[03:06.931] 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
[03:13.341] 기억할게 내가 뭍에 나와있어
[03:20.068] 그때 난 숲이려나

난 저기 숲이 돼볼게
너는 자그맣기만 한 언덕 위를
오르며 날 바라볼래
나의 작은 마음 한구석이어도 돼
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날 지나치지 마 날 보아줘
나는 널 들을게 이젠 말해도 돼
날 보며
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물에 가라앉으려나
난 저기 숲이 돼볼래
나의 옷이 다 눈물에 젖는대도
아 바다라고 했던가
그럼 내 눈물 모두 버릴 수 있나
길을 터 보일게 나를 베어도 돼
날 밀어내지 마 날 네게 둬
나는 내가 보여 난 항상 나를 봐
내가 늘 이래
아 숲이 아닌 바다이던가
옆엔 높은 나무가 있길래
하나라도 분명히 하고파 난 이제
물에 가라앉으려나
나의 눈물 모아 바다로만
흘려보내 나를 다 감추면
기억할게 내가 뭍에 나와있어
그때 난 숲이려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