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曲 : 히모
[00:08.560]오늘은 밤이 미끄러지네
[00:16.740]아침에 녹아들어 이슬이 됐네
[00:25.250]고양이의 꼬리가 보이네
[00:29.090]살랑살랑 흔들려
[00:33.460]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건
[00:37.420]작은 미물들의 발버둥인 거겠지
[00:41.820]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[00:45.460]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[00:49.640]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[00:54.230]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[00:58.920]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[01:02.460]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[01:06.140]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[01:09.800]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[01:14.200]한숨에
[01:23.010]사실 나는 죽음이 두려워
[01:27.020]꼬리를 말아버렸네
[01:31.250]저 너머에 있는 내 친구들은
[01:35.390]말을 할 수가 없네
[01:39.700]살아있는 실패작이 되는 게
[01:43.690]죽어버린 걸작보단 낫다며
[01:48.540]피곤한 시대에 걸맞게
[01:51.890]휩쓸리다가 사라지라고
[01:56.340]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[01:59.950]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[02:04.080]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[02:08.740]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[02:13.440]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[02:17.020]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[02:20.670]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[02:24.230]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[02:28.600]한숨에
[02:30.900]살아있는 동안
[02:34.800]심장이 뛰는 동안
[02:40.200]답을 낼 수 있을까
[02:43.260]궁금해
[02:45.950]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[02:49.580]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[02:53.780]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[02:58.390]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[03:03.050]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[03:06.640]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[03:10.320]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[03:13.900]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[03:18.260]단숨에

作曲 : 히모
오늘은 밤이 미끄러지네
아침에 녹아들어 이슬이 됐네
고양이의 꼬리가 보이네
살랑살랑 흔들려
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건
작은 미물들의 발버둥인 거겠지
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한숨에
사실 나는 죽음이 두려워
꼬리를 말아버렸네
저 너머에 있는 내 친구들은
말을 할 수가 없네
살아있는 실패작이 되는 게
죽어버린 걸작보단 낫다며
피곤한 시대에 걸맞게
휩쓸리다가 사라지라고
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한숨에
살아있는 동안
심장이 뛰는 동안
답을 낼 수 있을까
궁금해
어찌 이렇게 허무한지 몰라
어디까지 왔나 확인도 못해
나 알아갈수록 느려지는 심장소리
내 숨결을 앗아가겠지 언젠가
엄마 나 사람이 아닌 것이
되어가는 것만 같아요
마치 오늘 밤엔 내가 미끄러져
아침과 함께 사라질 것만 같아요
단숨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