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kkakku
[00:01.00] 作曲 : 李英勋/Candid Creation
[00:16.38]I remember the day
[00:23.55]방 한구석에
[00:24.64]옷장 속 깊숙히 파묻힌
[00:26.60]먼지 묻은 자켓을
[00:27.51]꺼내며 1년이 마무리
[00:29.49]될거라 느끼며 새삼 놀라듯이.
[00:32.02]체감을 못했어
[00:33.32]얼마나 시간이 빠른지.
[00:35.52]포근하고 뜨거웠던 시간을
[00:38.26]잡기보단 그 순간을 지나
[00:40.78]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했지만
[00:42.98]매년 장마가 오듯 흐려지기 또 시작.
[00:46.35]술잔을 올리며 이성을 내려놔.
[00:49.05]취기에 의지해.
[00:50.11]바보같은 해결방법.
[00:51.97]그리 화려하진 않았던 밤
[00:54.03]술병은 식을 틈이 없이 돌아 동나.
[00:57.06]정신을 차리고 사람들 가만히
[00:59.72]쳐다보니 어느새 나 혼자 반팔티.
[01:02.46]흐름을 거부한건
[01:03.70]사실 두려움 때문에
[01:04.83]널 보낼 준비가
[01:05.97]아직 되지 않았지.
[01:08.03]아무 미동 없던 시계바늘.
[01:14.59]눈 감고선 부정했어 난
[01:21.01]그 해 가을 까지.
[01:25.31]너가 없는 현실을
[01:30.21]뭐가 그리 급했길래
[01:31.99]연락 하나 없이
[01:37.03]먼길 떠나갈 거면서
[01:38.67]아무 말도 없이
[01:46.07]정말로 모두가
[01:46.77]미웠고 잘 살고 있는 나도
[01:48.74]많이 미웠어. 그저 멍하니
[01:50.31]너를 바라만 봐도
[01:51.67]오만가지 생각들이
[01:53.23]옭아매더라고.
[01:54.19]결국 술 앞에서
[01:55.21]무너졌던 감정의 파도.
[01:57.16]어쩌면 핑계 일지도 몰라.
[02:00.00]지금 나는 알콜만 찾고사는 중독자
[02:02.68]이니까. 허나 그땐
[02:03.71]들기 어려웠던 첫잔
[02:05.32]그 작은 술잔이
[02:06.82]무서웠던 거야.
[02:08.17]정신을 차린 후
[02:09.50]내 모습 가만히
[02:10.80]보다 느꼈지,
[02:11.59]너에게 몹쓸짓 하다니.
[02:13.41]난 그 순간부터
[02:14.83]다시 눈이 떠졌고
[02:16.23]너가 못다한 청춘
[02:17.66]이뤄 보려 애썼어.
[02:19.01]지갑을 열어 가끔
[02:20.50]꺼내보는 그 사진.
[02:21.89]시간은 벌써 나를
[02:23.15]먼 훗날로 데려왔지.
[02:24.78]이젠 그닥 놀랍지
[02:25.87]않은 나를 보곤
[02:27.39]하염없이 눈물이
[02:28.62]흘러 어쩌면 소나기.
[02:30.09]아무 미동 없던 시계바늘.
[02:36.45]눈 감고선 부정했어 난
[02:43.48]그 해 가을 까지.
[02:47.50]너가 없는 현실을
[02:52.40]세월은 많이 흘렀고
[02:53.58]더 흘러가겠지.
[02:54.70]더 바빠지는 일상에
[02:55.98]가끔 못 보러 갈 때 있어도
[02:57.79]내 마음 그대로
[02:59.04]변한적 없이 기억해.
[03:00.43]말 없이 수백번,
[03:01.72]널 불러보며 기억해.

作词 : kkakku
作曲 : 李英勋/Candid Creation
I remember the day
방 한구석에
옷장 속 깊숙히 파묻힌
먼지 묻은 자켓을
꺼내며 1년이 마무리
될거라 느끼며 새삼 놀라듯이.
체감을 못했어
얼마나 시간이 빠른지.
포근하고 뜨거웠던 시간을
잡기보단 그 순간을 지나
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했지만
매년 장마가 오듯 흐려지기 또 시작.
술잔을 올리며 이성을 내려놔.
취기에 의지해.
바보같은 해결방법.
그리 화려하진 않았던 밤
술병은 식을 틈이 없이 돌아 동나.
정신을 차리고 사람들 가만히
쳐다보니 어느새 나 혼자 반팔티.
흐름을 거부한건
사실 두려움 때문에
널 보낼 준비가
아직 되지 않았지.
아무 미동 없던 시계바늘.
눈 감고선 부정했어 난
그 해 가을 까지.
너가 없는 현실을
뭐가 그리 급했길래
연락 하나 없이
먼길 떠나갈 거면서
아무 말도 없이
정말로 모두가
미웠고 잘 살고 있는 나도
많이 미웠어. 그저 멍하니
너를 바라만 봐도
오만가지 생각들이
옭아매더라고.
결국 술 앞에서
무너졌던 감정의 파도.
어쩌면 핑계 일지도 몰라.
지금 나는 알콜만 찾고사는 중독자
이니까. 허나 그땐
들기 어려웠던 첫잔
그 작은 술잔이
무서웠던 거야.
정신을 차린 후
내 모습 가만히
보다 느꼈지,
너에게 몹쓸짓 하다니.
난 그 순간부터
다시 눈이 떠졌고
너가 못다한 청춘
이뤄 보려 애썼어.
지갑을 열어 가끔
꺼내보는 그 사진.
시간은 벌써 나를
먼 훗날로 데려왔지.
이젠 그닥 놀랍지
않은 나를 보곤
하염없이 눈물이
흘러 어쩌면 소나기.
아무 미동 없던 시계바늘.
눈 감고선 부정했어 난
그 해 가을 까지.
너가 없는 현실을
세월은 많이 흘렀고
더 흘러가겠지.
더 바빠지는 일상에
가끔 못 보러 갈 때 있어도
내 마음 그대로
변한적 없이 기억해.
말 없이 수백번,
널 불러보며 기억해.